어렸을 때 논이나 동네 저수지에서 즐겼던 스케이트.

스키에 밀려 인기가 떨어졌지만 재미를 겸한 동계 레포츠 중 하나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요즘에는 실내 빙상장이 생겨 1년 내내 스케이팅이 가능하고 겨울방학 때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대전에는 전천후 실내 빙상장과 야외 빙상장을 모두 갖추고 있어 마음만 먹으면 어느 때라도 스케이팅을 할 수 있다.

▲남선공원 종합체육관

서구 탄방동에 위치해 있으며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사계절 운영되는 실내 빙상장이다.

국제규격으로 정식 아이스하키 경기를 할 수 있고 피겨스케이팅뿐만 아니라 쇼트트랙 경기도 가능하다.

빙상 국가대표 선수와 감독 출신인 배기태씨가 스케이트 교실을 운영한다.

배씨는 지난 87년부터 90년까지 세계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대회 500m와 빙상 월드컵에서 우승했으며 세계 남녀 스프린트 빙상 선수권대회 500m와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한국 빙상의 독보적인 존재였다.

이밖에 4계절 이용이 가능한 파도풀장과 축구장, 스쿼시, 헬스장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다.

▲꿈돌이랜드

꿈돌이랜드는 방학을 맞아 야외 빙상장에서 다양한 스케이트 강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학생부, 일반부, 주부부 등 다양한 연련층을 대상으로 초급부터 고급까지 강습이 이뤄진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강습이,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자유 스케이팅이 진행된다.

전민동, 어은동, 둔산동, 월평동에는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강습료는 2주일에 7만원 가량이다.

▲엑스포 과학공원

엑스포 과학공원은 내년 3월 2일까지 120일간 '윈터 페스티벌 2002' 행사를 개최한다.

엑스포 과학공원은 정문광장에 국제 규격의 야외 빙상장을 설치, 이 기간 동안 러시아 아이스 발레단 공연, 과학공원 사장배 마스터즈 빙상대회, 빙상 국가대표 초청 시범경기, 빙판 위의 크리스마스 축제, 얼음조각 대회 등을 벌인다.

빙상장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어른 7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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