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의회 임시회

계룡시의회가 도시미관과 이미지를 저해하는 러브호텔 문제를 비롯, 재정기반 대책, 복지문제 등을 집중 제기하고 나섰다.

제2차 임시회 회기 중인 시의회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올해 시 출범에 따른 준예산 및 조례 및 규칙 심의를 통해 "계룡시가 러브호텔 도시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대책이 뭐냐"고 따졌다.

이기원 의원(남선)은 "시는 러브호텔을 최대한 규제하겠다고 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고 도로에서 보이지 않도록 시청 안내판 또는 전원·문화·군사도시를 홍보하는 간판으로 시각적인 차단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가로등이 너무 어둡거나 일부 지역은 아예 설치돼 있지 않아 방범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가로등 보완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우재 의원(두마)은 "시의 재정기반이 매우 취약한데 국·도비 확보대책은 무엇이냐"며 "올해와 내년도에 지방세 징수에 총력을 기울여 안정적인 재정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순 의원(두마)은 "가정폭력 피해자 치료비가 1인당 8만7000원씩 계상돼 있는 데 이는 어떤 근거에 의한 것인지 밝히고, 만약 치료비가 한도를 넘어설 경우는 어떻게 처리하는지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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