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신청 봇물… 20개단지 1만7000여세대 분양 예정

경부고속철도의 개통과 수도권 전철 운행에 따른 아산지역 부동산 경기가 활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공급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16일 아산시에 따르면 내년까지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20개 단지 1만7000여 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용화동 택지개발지구에 공사 중인 모아아파트 510세대를 시작으로 20여개의 업체가 아파트 사업승인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외에도 한국토지신탁의 청솔임대아파트(아산시 장존동) 1998세대가 내년 7월경 입주할 예정이며 신창면에 코아루아파트 526세대도 공급한다.

현재 현대건설은 온천동 현대홈타운 533세대의 사업승인을 득하고 11월 중 모델하우스 오픈과 함께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한성종합건설㈜가 배방면에 486세대와 모종지구에 한성필하우스 769세대를 공급할 예정으로 11월 중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금호건설도 배방면 북수리 구획정리사업지구에 1차분 272세대와 2차분 138세대 등 410세의 아파트 공급을 위해 현재 공사 중에 있다.

지오주택 역시 신인동에 496세대의 아파트의 사업승인을 받았으며 둔포면 둔포리 ㈜수영밸리 150세대, 실옥동 대우건설 580세대 등이 사업 승인을 득하고 착공을 준비 중에 있다.

이 밖에도 방축동 도시공영㈜ 253세대, 음봉면 덕지리 동부토건 1859세대, 배방면 갈매리 중앙하우징㈜ 2160세대, 온천동 유신ENC 436세대, 권곡동 명주도시개발이 528세대 등 2005년 이후 아산지역에 아파트 공급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한편 이처럼 사업승인 신청이 쇄도하자 시공사 등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과 아파트 과잉 공급에 따른 미분양사태를 우려하여 사업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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