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점심엔 화끈한 낙지볶음…회식땐 고급스런 갈매기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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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점심엔 화끈한 낙지볶음…회식땐 고급스런 갈매기살
  • 권도연 기자
  • 승인 2009년 09월 22일 18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9년 09월 23일 수요일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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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多설문] 하나은행 충청영업추진부

맛집이라고 다 같은 맛집이 아니니, 입맛 까다로운 직장인들이 점심·저녁시간 찾는 단골집이야말로 인증된 곳이라 할 수 있다. 동료들과 줄을 서 기다려 먹는 맛집, 회식 땐 제일 먼저 추천하는 식당을 설문을 통해 알아봤다. 편집자

 

   

하나은행 둔산점 인근엔 유난히 맛있는 음식점이 많이 몰려 있다. 점심시간이면 유명 식당 앞은 순서를 기다리는 넥타이 부대로 장사진을 이룬다. 이 가운데 하나은행 충청영업추진부 직원이 꼽은 최고의 맛집은 매콤한 낙지볶음과 구수한 청국장을 먹을 수 있는 '시골길'이다. 뒤이어 갈매기살과 수제비가 맛있는 '여수동갈매기'가 2위, 고깃집이지만 된장찌개백반이 더 많이 팔리는 포천이동갈비식당이 3위에 올랐다. 얼큰한 탕을 먹을 수 있는 강남동태탕과 타향골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는 '푸른채'를 비롯해 법원 근처 '칼국수를 만드는 사람들'과 유성에 있는 '갑동골 흑두부' 등을 추천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하나은행 둔산점 주변의 5곳을 찾아가보자. 권도연 기자 saumone@cctoday.co.kr

☞'하나은행 충청영업추진부'는?
대전, 충남·북에 있는 하나은행 여·수신 영업 추진을 지원하는 본부 부서다. 총 13명이 근무하며, 이번 설문엔 휴가를 떠난 1명과 자리를 비운 1명을 빼고 11명이 참여했다.

창구에서 일하는 은행원과 달리 점심시간이 정오부터 1시간으로 정해져 있어, 이 시간엔 부서원 모두 함께 밥을 먹으러 간다. 특별한 날이 아니면 대부분은 각자 자신의 밥값을 내는 '더치페이'를 하며, 분기에 한 번 가량 회식을 한다. 식당을 정할 땐 각자 의견을 내는데, 대부분 직장 인근에 편하고 깨끗한 분위기의 식당을 가게 된다고 한다.

 

◆시골길

맛있게 매운 낙지볶음을 하는 집으로, 단일 메뉴인만큼 낙지볶음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점심시간에 가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어 명성을 실감할 수 있다. 낙지볶음 속 소면과 뒤 따라 나오는 청국장은 매운맛을 부드럽게 중화시켜 준다. 공깃밥을 시키면 커다란 그릇에 비벼먹기 좋게 내어 준다.   △주소: 대전 서구 둔산동 977 갤러리빌 1층

△연락처: 042-487-1638

△업무시간: 11시 ~ 22시까지

△주요메뉴: 낙지볶음(소/1만 2000원, 중/1만 8000원-청국장·사리 포함), 공깃밥(1000원), 사리(1000원), 청국장(2000원), 추가밥 무료 

 

   

◆여수동

여수동은 돼지고기 횡경막 부분인 '갈매기살'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저지방이면서 담백하고 고소해 인기가 있다. 양념 간장소스로 맛을 낸 양념 갈매기살은 달짝지근한 양념이 잘 베어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갈매기살이나 생삼겹살 등 고기를 구워먹은 후엔 손수제비나 냉면, 오모가리찌개, 소면 등으로 식사를 한다.  

△주소: 대전 서구 둔산2동 1108

△연락처: 042-488-8696

△업무시간: 11시 ~ 01시까지

△주요메뉴: 생갈매기살(150g/1만 원), 양념갈매기살(150g/1만 500원), 돼지갈비(220g/9000원), 생삼겹살(150g/9000원), 낙지수제비(5500원), 조개손수제비(4000원), 소면(3500원), 점심특선-오모가리 김치찌개(5000원), 낙지손수제비(5500원)   

 

   

◆포천이동숯불갈비

갈비집인 포천이동숯불갈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음식은 된장찌개 혹은 청국장과 제육볶음을 5000원에 파는 백반메뉴다. 5000원이라는 너무 비싸지 않은 가격에 다양한 반찬과 찌개, 약간의 고기까지 먹을 수 있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주소: 대전 서구 둔산2동 990

△연락처: 042-487-8855

△업무시간: 10시 ~ 24시까지

△주요메뉴: 돼지갈비·생삼겹·항정살(7000원), 갈매기살(8000원), 소갈비(1만 3000원), 갈비살(1만 1000원), 냉면(4000원), 소면(3000원), 된장찌개+제육볶음(5000원), 청국장+제육볶음(5000원), 김치찌개(5000원) 

 

   

◆강남동태탕

동태탕엔 꼬불꼬불한 곤이가 그득해 쫄깃거리는 씹힘이 일품이다. 국물이 얼큰해 시원하게 입맛을 살린 후 동태살을 발라먹으면 비릿한 단내가 퍼진다. 땀을 훔치며 동태국물을 탐닉하다 보면 어느새 밥이 모자랄 정도다. 이곳은 매일 장을 봐서 그날그날 재료를 손질해 쓰기 때문에 동태가 신선하다.

△주소: 대전 서구 둔산동 1008

△연락처: 042-471-1771

△업무시간: 10시 ~ 22시까지

△주요메뉴: 동태탕(5000원), 동태전골(중/2만 원, 대/2만 5000원), 동태찜(중/1만 5000원, 대/2만 원), 황태찜(중/2만 원, 대/2만 5000원), 아구찜(중/2만 5000원, 대/3만 원), 동태전(7000원)   

 

   

◆타향골

타향골 숯불갈비는 한우생고기와 따귀탕을 전문점이다. 점심시간엔 1인에 5000원하는 촌돼지전골도 인기다. 큰 뚝배기에 김치와 큼직한 돼지고기가 통째로 들어가 있어 익을 때쯤 종업원이 먹기 좋게 잘라주는데 푸짐하다. 주력 메뉴는 한우이므로 마블링이 선명하게 살아 좋은 쇠고기를 공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주소: 대전 서구 둔산동 1007

△연락처: 042-484-6464

△업무시간: 10시 ~ 22시까지

△주요메뉴: 한우특수부위(2만 3000원), 한우생갈비(2만 7000원), 한우생등심(2만 7000원), 한우육회(2만 원), 촌돼지전골(5000원)

<이 기사는 충청투데이(http://www.cctoday.co.kr)와 맛多(http://www.matda.co.kr)에 동시 송고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