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국체전, 우리가 뛴다] 충북 메달 유망팀 ①청주시청 양궁팀

▲ 청주시청 양궁팀. 심형식 기자
창단 후 1년도 안돼 남자 실업 양궁의 강자로 떠오른 청주시청 양궁팀이 전국체전 금메달 과녁을 노리며 훈련에 정진 중이다.

주장 박지수(29)를 비롯해 임동현(24), 이헌정(24), 양태원(24)은 홍승진 감독의 지도하에 다음달 20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대비해 오전 8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강도 높은 훈련으로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이다.

청주시청 양궁팀은 이번 체전에서 간판 임동현이 개인전 70m 금메달을, 단체전에서는 8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박지수, 이헌정, 양태원도 창단 이후 첫 전국체전에서 기필코 좋은 성적을 낸다는 각오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대회 당일 컨디션에 따라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도 있다.

박지수는 “개인적으로 전국체전에서 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충청권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며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동현도 “실업팀에 입단한 뒤 첫 전국체전이고 창단 첫 해라 부담감도 있지만 선수들이 잘 뭉쳐 훈련해 온 만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동현은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이달 울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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