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의 날 기념식

▲ 제110주년 철도의 날 기념식이 지난 18일 대전시 동구 한국철도공사 신사옥에서 열려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과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 관계인사들이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코레일이 지난 18일 대전 소제동 소재 철도기관 신사옥 대강당에서 ‘110주년 철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국민 철도로서의 새 출발을 다짐했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지난 110년 동안 국가의 대동맥으로 경제발전을 이끌고 국민의 발이 돼 전국을 달려 왔다”며 “그 저력으로 이제는 저탄소 녹색성장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 사장은 이어 “녹색교통 수단인 철도의 역할을 증대하는 것이 곧 녹색성장의 지름길”이라며 “이러한 측면에서 철도는 환경기업이고, 철도인들은 환경과 경제를 모두 살리는 ‘그린컬러green collar)’, 녹색 비즈니스맨”이라고 피력해 철도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당부했다.

조현용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도 “그 동안 도로나 기타 SOC에 비해 철도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인색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저탄소 녹색성장의 키를 쥐고 있는 철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명렬 씨 등 14명이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훈·포장을 수여받았고, 김민규 씨 등 130명이 국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도운 기자 oja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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