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3분기 인구이동 발표

대전은 인구 유입이 증가된 반면 충남은 수도권으로 전입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02년 3/4분기 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대전 전입인구는 1000명으로 경기(7만5000명)·광주(3000명)에 이어 전입초과 지역으로 나타났다.

순이동은 경기도가 7만4800명으로 단연 최고를 보였고 광주(3200명)에 이어 대전(2800명)과 경남(1500명)은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았다. 서울(2만9400명), 인천(1만400명) 등 나머지 시·도는 전출자가 많았다.

충남의 경우 수도권 전입자의 전출인구가 1만7000명(12.7%)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과 전북은 각각 1만5000명을 기록했다.

반대로 수도권을 떠난 인구 중 1만3000명(14.4%)은 충남에 둥지를 틀었고 강원은 1만2000명, 전북은 8000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외의 모든 시도가 수도권으로의 인구유출을 보였는데 수도권? 인구유입에 가장 기여가 큰 시·도는 전남으로 전체의 15.9%를 차지했다. 또 전북(15.1%), 경북(10.9%), 부산(10.8%)도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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