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시·도중… 서울 14조1832억원 1위

전국 16개 시·도가 최근 발표한 내년도 예산 규모를 통해 본 대전시와 충남도의 살림살이 규모는 각각 13번째와 9번째이다.

13일 전국 지자체들이 밝힌 내년도 예산 규모에 따르면 서울이 14조1832억원으로 16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예산을 편성했고 제주도는 서울보다 14배가량 적은 9629억원을 세웠다.

대전시는 내년도 예산으로 1조7455억원을 편성해 예산 규모상 16개 시·도 중 13위를 차지해 올해의 예산 규모 순위 14위보다 한단계 올랐고, 충남도는 2조3502억원으로 올해와 같은 9번째를 기록했다.

충북도는 1조2400억원으로 내년도 예산 규모상 지난해 13위에서 2단계 내려온 15위에 해당됐다.

경기도는 9조3846억원으로 2위, 부산시는 4조4410억원으로 3위, 인천시는 3조4022억원으로 4위에 올랐다.

또 ▲5위 경남도(3조1767억원) ▲6위 전남도(3조752억원) ▲7위 대구시(3조186억원) ▲8위 경북도(2조7449억원) ▲9위 충남도 ▲10위 전북도(2조1294억원) ▲11위 광주시(1조9069억원) ▲12위 강원도(1조7736억원) 등의 순위가 매겨졌다.

이들 지자체들은 공통적으로 정상 세입으로 세출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최대한 지방채 발행을 억제해 채무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예산안을 편성했다.

또 경상·전북지역 지자체들의 경우 재해·재난대책 및 보건의료기반시설 확충에 힘을 실은 반면 대전·충청권은 경제 살리기 및 복지 향상에 역점을 뒀고 서울·경기지역은 환경보전·복지혜택 향상 등에 많은 예산을 책정하는 등 각 지자체별 상황에 따라 특징 있게 짜여진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도의 예산 규모는 각 지자체의 현안사업 및 규모 등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다"며 "예산 규모가 적다고 내실 있는 시정을 펼치는 데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순위

시·도

예산편성안

1

서?울

14조1832억원

2

경?기

9조3846억원

3

부?산

4조4410억원

4

인?천

3조4022억원

5

경?남

3조1767억원

6

전?남

3조752억원

7

대?구

3조186억원

8

경?북

2조7449억원

9

충?남

2조3502억원

10

전?북

2조1294억원

11

광?주

1조9069억원

12

강?원

1조7736억원

13

대?전

1조7455억원

14

울?산

1조3180억원

15

충?북

1조2400억원

16

제?주

962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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