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각 당 원내·외 위원장들의 후원회가 잇따라 열려 정치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대전·충남지역 총선 출마자들은 내년 4·15 총선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원들의 후원을 밑거름으로 깨끗한 정치를 펼치겠다'며 후원회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여야 4당이 '지구당 폐지 및 완전 선거공영제'를 골자로 하는 정치개혁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후원회에 참석한 당원 및 지지자들에게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바르고 큰 정치를 통해 보답하겠다"며 총선 행보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조부영 국회부의장(자민련 청양·홍성지구당 위원장)은 11일 오후 2시30분 홍성학생체육관에서 변웅전 총재비서실장, 이봉학 사무총장을 비롯해 당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 및 후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조영재 한나라당 유성지구당 위원장도 이날 오후 3시 당사에서 김칠환(대전 동구)·김홍만(서구을)·정용기(대덕) 위원장, 김광희 대전시 정무부시장, 진동규·송재용 대전시의원, 김갑중 대전시지부 사무처장을 비롯해 당직자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회를 갖고, "내년 17대 총선에 나가 꿈과 희망을 주는 바르고 큰 정치를 펼쳐보이겠다"며 참석자들의 애정어린 지원을 호소했다.

류근찬 자민련 보령·서천지구당 위원장도 오는 28일 오후 4시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김종필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날 오후 6시 최승우 한나라당 예산지구당 위원장은 국회 도서관에서 후원회를 열 계획이다.??

<나인문·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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