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청주시금고로 사실상 선정됐다.

청주시는 14일 ‘청주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 결과 농협이 1081점으로 최고득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끝난 청주시금고 모집에는 농협과 하나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시는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구구조의 안정성,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등 5개 항목에 걸쳐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심의 평가했다.

시는 시금고지정 절차를 위해 심의위원회로부터 심의결과를 제출받아 금고를 지정하고, 다음달 중 시금고 약정을 체결할 방침이다.

한편 시금고로 지정되는 금융기관은 2009년 본예산 기준 일반회계 7530억 200만 원, 특별회계 1831억 8000만 원, 기금 480억 5300만 원 등 총 9842억 3500만 원을 관리하게 되며 계약기간은 오는 2012년까지이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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