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남차3리 김원준 할머니에게 선물

▲ 서울 금천산악회 회원들이 남차3리 경로당에서 마을주민들과 함께 준공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증평군청 제공
서울 금천산악회(회장 유인무) 회원들이 낡은 집에서 홀로 생활하는 김원준(86) 할머니를 위해 지난달 초부터 한 달여 동안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친결과 지난 13일 오전 11시 30분 남차3리 경로당 앞에서 마을주민들과 함께 준공식 축하행사를 가졌다.

이날 축하행사에 참석한 유명호 증평군수는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공헌한 금천산악회에 증평군민을 대표해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남차3리 마을회에서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같은 금천산악회의 집짓기 행사는 남차3리 마을부녀회장인 이옥순 씨가 증평으로 이사오기 전 서울금천산악회에서 활동한 것이 인연이 돼 마을에 홀로 사는 어르신에 대한 봉사활동을 주선함에 따라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

새 집에서 생활하게 된 김원준 할머니는 "금천산악회는 물론이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말로 다 할 수가 없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 할머니에게 새 집을 선물한 금천산악회 회원들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집수리봉사를 펼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증평=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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