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 양식 출하시기를 앞두고 김에 낀 파래나 이끼 등의 제거 목적으로 불법 사용되고 있는 무기산(폐염산)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김 출하시기를 앞두고 유해물질인 무기산의 불법사용으로 김의 품질 저하는 물론, 인근 해역의 오염을 가중시키는 등 국민생활을 저해하는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2월까지 무기산 불법사용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점 단속대상으로는 무기산 불법 생산·제조, 생산제품에 대한 중·도매인 등 불법 유통, 김 양식장에 사용할 목적으로 무기산 불법 보관 행위, 이물질 제거 목적 김 양식장 내 무기산 불법사용, 무면허 김 양식 불법 시설물 등이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이번 단속을 위해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인근 도서 김양식장, 야산 등 무기산 은닉 예상장소를 추적, 집중 수색 및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김 양식장 인근 해역에 경비함정을 중점 배치해 집중적으로 순찰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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