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전북 10월 현재 374건… 작년보다 21% 증가

올 들어 서천을 비롯해 충남 일원과 전북 전역에서 접수된 각종 해상 관련 민원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 말 현재 도내에서 접수된 해상 관련 민원은 총 374건으로 지난해 접수된 민원 308건에 비해 66건(21%)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형사 관련 고소·고발이 2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31건에 비해 8건(26%)이 감소했으나 여객선과 유·도선, 수상레저 업무 등 해상안전 관련 민원의 경우 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건에 비해 9건(14%) 증가했다.

또한 폐기물위탁처리 신고 등 해양오염 관련 민원의 경우 278건으로 지난해 213건에 비해 65건(31%)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해상 관련 민원이 증가한 것은 주5일 근무제에 따라 해상·해안 경관이 뛰어난 충남과 전북 등에서 수상레저를 즐기기 위한 면허증 재교부 등의 수상레저 업무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7월부터 민원인이 경찰관서를 방문하기 전에 미리 전화로 방문일자와 민원 내용 등을 사전에 알려주면 담당직원이 예약 시간에 대기해 민원업무를 우선적으로 처리하는 '민원방문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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