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관우등 정예멤버 22명 총출동

▲ 오는 1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축구대표팀과 불가리아의 A매치에 출전하기 위해 10일 낮 박지성과 이영표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움베르투 코엘류 대표팀 감독은 10일 오는 1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불가리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에 대전 시티즌 이관우 등 22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은 유럽 태극전사와 J리거 등 해외파를 모두 불러들이고, 국내리그의 장신 수비수들을 보강, 불가리아를 격파하기 위한 최정예 멤버로 구성했다.

해외파와 국내파를 아우르는 정예 멤버가 모두 집결, A매치에 출격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브라질전 이후 거의 1년 만이며 코엘류 감독 부임 이후에는 처음이다.

이번 대표팀은 조재진, 최태욱, 최성국 등 올림픽대표팀 주축 선수들을 위주로 했고, 오만 원정 멤버들이 대거 제외된 대신 이천수, 안정환, 박지성 등 해외파들이 자리를 대신했다. 그러나 공격진의 김도훈, 김대의와 미드필더 이관우, 이을용, 김남일 등 국내파 일부는 그대로 중용됐다.

주전 수비수 중 최진철, 김태영이 부상으로 빠짐에 따라 처음 뽑힌 장신 수비수 김현수를 비롯해 이상헌, 박요셉이 새로 발탁됐고 미드필더 전재호도 처음 낙점을 받았다.

코엘류 감독은 오는 16일 서울 타워호텔에 대표팀 멤버들을 전원 소집한 뒤 17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최종 훈련을 실시한다.

국가대표팀 명단은 다음과 같다.

▲GK=이운재(수원) 김용대(부산)

▲DF=유상철(요코하마) 김현수(성남) 박재홍(전북) 박요셉 이상헌(이상 안양)

▲MF=이관우(대전) 이을용(안양) 이영표 박지성(PSV 아인트호벤) 김남일(전남) 송종국(페예노르트) 현영민(울산) 전재호(성남)

▲FW=최용수(이치하라) 안정환(시미즈) 김도훈(성남) 차두리(프랑크푸르트) 김대의(성남)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정경호(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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