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심신 건강서비스 호응

한의약 허브보건소로 지정된 단양군보건소가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한방서비스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2일부터 매주 2회(수·목) 동안 단양효나눔센터에서 한방건강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포와 적성지역 주민 70명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기공체조교실과 관절염예방교실로 운영되고 한의사와 전문강사의 지도로 오는 10월 29일까지 9주간 실시된다. 특히 실버 뇌호흡과 기공체조, 관절체조, 웃음치료, 활공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노인들의 정신과 신체건강을 돕고 있다.

또 경쾌한 음악에 맞춘 파워브레인 댄스는 다양한 율동동작으로 두 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교육 전·후의 평가지표를 분석한 결과 수료생의 58.6%가 삶의 질이 변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건강에 대한 인식도 변화와 행태 변화에서도 84.6%의 향상률을 보여 한방교육이 노인건강 증진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공체조와 심리적 안정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한방교육은 무엇보다 체질에 잘 맞아 주민들의 심신(心身) 건강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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