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여억 들여 하루 7400톤 처리 규모… 2006년말 완공

하수종말처리장 증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아산시는 배방면 지역과 둔포면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처리를 위한 하수종말처리장 2곳을 건설한다.

또 아산시 실옥동 아산 하수종말처리장의 증설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10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국비 550억1000만원과 도비 128억1700만원 등 678억27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배방 하수종말처리장과 둔포 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배방면 북수리에 설치되는 하수종말처리장은 하루 4500t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차집관로 8.3㎞에 오수펌프장 1곳을 설치해 아산신도시 하수처리장과 통합 건설된다.

이 하수종말처리장은 2004년 3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될 예정으로 양여금 201억원, 도비 43억원, 시비 43억원 등 총 28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06년 12월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또 둔포면 일원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의 처리를 위해 둔포면 시포리에 하루 2900t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종말처리장이 건설된다.

둔포면 일원 8.6㎞에 차집관로를 매설하는 이 사업은 내년 3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양여금 153억원, 도비 33억원, 시비 33억원 등 총 21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06년 12월 사업이 완료된다.

또 시는 현재 가동 중인 아산시 실옥동 아산 하수종말처리장을 현재 하루 3만6000t 처리 규모에서 2만7000t을 증설해 하루 6만3000t의 하수처리 능력을 보유한다.

시는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환경부로부터 사업인가가 나면 양여금 191억원, 도비 52억원, 시비 121억원 등 총 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내년 1월 사업을 발주, 2006년 12월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사업으로 하천 및 지하수 오염 방지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은 물론 곡교천과 아산호의 수질개선이 기대된다.

아산시 변석인 하수담당은 "이번 하수종말처리장 건설로 면 지역의 수질개선이 기대되며 지역발전과 공중위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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