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헌에 0.12초차 우승… 박범호도 접영 金

▲ 7일 대전 시립수영장에서 열린 제3회 교보생명컵 전국 초·중등학교 수영대회에서 여초부 배영 100m 결승에 출전한 장혜민(대전 한밭초)이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 <채원상 기자>
천안 봉서중 김현재가 2003 교보생명컵 전국 초·중등학교 수영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정상에 올랐다.

김현재는 7일 대전 시립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중 배영 100m 결승에서 종전 기록(1분02초94)을 1초27 앞당긴 1분01초67의 대회신으로 골인, 역시 대회신을 세우며 역영한 송일헌(서울 천호중·1분01초79)을 0.12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등부 접영 50m 결승에서는 충남 박범호(봉서중)와 대전 신해인(대전여중)이 각각 1위로 들어왔다.

박범호는 비록 대회 기록에 0.03초 못 미친 26초8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왕지웅(부산 남천중·27초45)을 여유있게 제쳤고 신해인도 29초58로 조아라(전북 솔빛중·29초91)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유년부 평영 100m에서는 천안 신부초 구현정이 1분21초40으로 여자부 금을 따냈지만 남자부에 출전한 충남 중앙초 이후민은 대회신을 기록한 신동환(울산 삼신초·1분19초39)에 이어 1분20초94로 2위에 그쳤다.

남중 혼계영 200m와 남초 배영 100m 결승에서는 천안봉서중과 엄사초 이지호가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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