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속기록]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행자위-문화체육국

▲박문창 의원(동구 3)=각종 문화예술행사 지원금이 10년 전과 동일하다. 한밭문화제는 3년 동안 3억5000여만원이 매년 똑같이 지원되고 있어 물가인상률을 반영하지 못하고 행사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한밭문화제 행사장인 우암사적공원이 어디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는 데다 참여도가 부족한 것은 무사안일한 홍보의 결과가 아니냐.

▲박용갑 의원(중구 2)=지난 97년 대전 시티즌 창단 때부터 깊이 관여했던 시가 사전 대책마련에 소홀했던 것은 아닌가. 현 구단주와 향토기업, 지역 연고기업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비롯한 시민모금 등을 통해 대전 시티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의지를 갖고 대처해 달라. 회생방안의 하나로 월드컵구장을 위탁받는 업체가 대전 시티즌도 함께 맡아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어떻겠는가.

교사위-수도사업본부

▲심현영 의원(대덕구 1)=무엇보다도 노후 배수관을 교체해 누수율을 낮추는 것이 시급하다. 아파트의 경우 공동주택의 수도검침을 관리사무소에 위임, 그 기본임금을 인하하는 적정보상을 약속하고도 지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정진항 의원(대덕구 2)=대청호 인근 경작을 당초에는 2004년까지 금지했다가 최근 2005년까지는 경작 가능토록 유보했다. 수질악화대책도 없이 이래도 되나. 대청댐 인근 경작가구는 140여 세대지만 가뭄으로 수위가 크게 떨어짐에 따라 임의대로 경작지를 확대하고 있는데 대책도 없는 게 아니냐. 간이상수도로 비상급수시설이 있는데 비상시 사용할 수 있나. 수질 조사는 해 봤나.

산건위-건설교통국

▲황진산 의원(서구 5)=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중앙데파트와 홍명상가에 대한 하천점용료 징수에 대해 지적한 후 체납액이 100% 징수되지도 않았는데 왜 감사자료에는 완료라고 했는가. 이는 허위자료 제출이 아닌가. 또한 지난 92년부터 18년간 총 사업비 2499억원이나 투자된 하천정비사업이 재난방지 위주로 추진돼 건천화되고 있다. 각 하천의 수질과 수량을 밝혀라. 분산운영 중인 각 방재시스템을 일원화하는 종합방재 상황실을 운영할 용의는 없는지.

▲곽수천 의원(동구 2)=대전시와 각 구청은 앞다퉈 하천변에 체육시설 등 각종 구조물을 설치하고 있지만 이는 집중호우시 큰 재앙을 불러 일으킬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하상주차장을 관리하는 컨테이너 박스를 조속히 철거해 위험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 철저한 준비로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예측치 못하는 재난 대비대책을 조속히 수립하라.

?<朴新龍·鄭璵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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