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여성들의 환경의식을 높이기 위한 단양사랑 호수학교가 오는 10일 개강한다.

이번 교육은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와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이 함께 마련해 관내 여성 50명을 대상으로 1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7주 동안 진행된다고 밝혔다. 교육은 매주 목요일마다 2시간씩 실시되며, 환경전문가 특강을 비롯한 천연염색, 치어방류, 수서생물관찰, 자연정화활동 등 다채로운 환경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24일 교육생들은 남한강 수중생태계 보전을 위해 도담삼봉을 찾아 붕어와 메기, 뱀장어 등 토속어종 치어 13만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갖는다.

또 다음달 22~23일 남한강 발원지를 답사하는 현장체험 교육은 남한강에 대한 새로운 인식으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줄 것으로 보인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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