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6회 천태종 상월원각대조사기 전국청년회 배구대회가 지난 6일 오후 1시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단양공설운동장에서 김도용 종정을 비롯한 주정산 총무원장, 권무원 총무부장 등 30여 사찰 8000여 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단양=이상복 기자
천태종도들의 단합과 배구실력을 겨루는 ‘제36회 상월원각대조사기 전국청년회 배구대회’가 지난 6일 단양공설운동장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돼 성황리에 마쳤다.

대한불교 천태종 중앙청년회가 주최하고 천태종 총무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김도용 종정과 주정산 총무원장, 권무원 총무부장 등 전국 30개 사찰에서 8000여 명의 종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배구대회 등 다채로운 체육행사로 열렸다.

배구경기는 9인조 남자경기와 남·여혼합경기로 열려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으며, 무용단공연과 함께 족구, 줄다리기, 릴레이 등이 열려 종도들의 화합과 우의를 도모했다.

천태종을 중창한 상월원각대조사의 유훈을 받들어 지난 1974년 시작된 배구대회는 전국 규모로 확대되면서 2002년부터 단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다.

불교계 최대 규모의 체육행사인 이 대회는 천태종도들의 수행과 화합의 장에 더해 청년들이 건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체육행사를 통한 호연지기 기상을 심어주고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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