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배구·탁구·생활체육등 잇따라 … 경기활성화 기대

산과 물이 어우러진 천혜에 자연 경관과 뛰어난 경기시설을 갖추고 있는 단양에 스포츠 가족들이 찾아온다.

군에 따르면 5일 개최되는 장애인탁구대회를 시작으로 배구, 패러글라이딩, 생활체육, 종별탁구 등 5개의 크고 작은 체육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5~6일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는 전국 14개 시·도에서 장애인탁구선수 350명이 출전하는 ‘제3회 충청북도지사배 전국장애인 탁구대회’가 개최된다.

이어 6일 단양공설운동장에서는 천태종도 1만여 명이 참가하는 ‘제36회 상월원각대조사기 전국청년회 배구대회’가 열린다.

또 12일 단양공설운동장 등지에서는 ‘제14회 단양군생활체육대회’가 다채롭게 열린다.

정구 등 14개 종목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관내 생활체육동호인 700여 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또 같은 날 양백산 활공장에서는 ‘2009 국민생활체육 페러글라이딩 챔피언전’이 개최돼 전국 페러글라이딩 마니아 200여 명이 자웅을 겨루는 이 대회는 푸른창공을 오색물결로 수놓으면서 가을 하늘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이어 13일 같은 장소에서는 패러글라이딩 선수 200여 명이 출전한 가운데 ‘제9회 국민생활체육회장기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가 열린다.

이날 경기는 개인전(실버부, 조종사부, 연습조종사부)과 단체전(클럽부)으로 나눠 정밀착륙 부문으로 진행되며, 양백산 활공장을 이륙한 선수들은 남한강 수변무대 지정 착륙장에 안착하게 된다.

또 9월 마지막 주인 24~30일 단양문화체육센터 및 보조경기장에서는 10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종별(초·중·대) 탁구대회’가 7일간의 열전을 펼친다.

군은 9월 한 달 동안 크고 작은 대회를 통해 선수단과 가족 등 1만 3000 여명이 찾아 가을스포츠 잔치를 즐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승호 담당은 “단양군은 전국에서 드물게 수려한 자연경관과 뛰어난 경기시설, 편리한 교통이 장점”이라면서 “각종 체육대회를 통한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함께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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