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상가,중앙데파트 하천점용료 징수

대전시의회와 충남도의회는 26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계속했다.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 3일째를 맞아 수감부서의 허술한 자료제출과 동문서답식 답변을 질타하고 미흡한 시책 개선을 촉구하는 등 감사수위를 높였다.

행정자치위원회는 문화체육국에 대한 감사를 통해 대전시민들이 한밭문화제 행사장조차 모르고 있는데다 참여도가 저조한 것은 대전시의 무사안일한 홍보 결과가 아니냐며 따져 물었고 종합예술의 전당 관련 질의와 개관 이후 대전시민회관의 활용방안 등을 집중 거론했다.

교육사회위원회는 수도사업본부 감사에서 노후 배수관을 교체해 누수율을 낮추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하고 간이상수도로 비상급수시설이 있는데 비상시 사용할 수 있느냐고 추궁했다.

산업건설위원회의 건설교통국에 대한 감사에서는 홍명상가와 중앙데파트의 하천점용료 징수조치 결과에 대한 자료제출이 허위라는 지적이 제기돼 파문이 일었고, 대전시 각종 방재시스템의 통합 운영, 전 하천을 자전거 도로로 연결하는 방안 검토 등 개선사항이 제시됐다.

충남도의회는 행정사무감사 6일째를 맞아 공주의료원 적자 해결방안을 집중 추궁했다.

도의회는 이날 각 상임위원회별로 충남도공무원교육원, 공주의료원 등 모두 7개 피감기관 및 공사현장을 방문하고 예산집행의 적정성과 사업추진 현황 등을 질의하는 등 감사활동을 벌였다.

행정자치위원회는 공무원교육원과 공주의료원 감사를 통해 권위주의적인 공무원 행태를 배격하기 위해 품성교육 강화를 주문하고 계속되는 적자를 해결할 의료원의 자구책 등을 집중 질의했다.

교육사회위원회의 여성정책관실에 대한 감사는 여성의 사회참여 획일화, 여성정책의 다양화 미흡, 내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여성의 상담실적, 모자가정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대책 등이 도마에 올랐다.

농수산경제위원회는 충남테크노파크에 대한 감사에서 창업보육센터내에 입주한 업체들이 중도포기하고 있는 이유와 대책을 질의하고 임원들의 판공비 및 업무추진비 과다사용 등을 집중 질타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서산소방서 감사에서 소방법 위반 대상자 과태료부과 114% 성과보고에 대해 이는 화재예방을 위한 계도를 소홀히 한 직무태만이라고 추궁했다.? <박신용 · 유효상 ·?정여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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