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암리 일원 73만 여㎡… 1130억 투입
태양광 산업 집중 유치 2011년 말 준공

증평군이 1일 증평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군의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추진방법 및 사업계획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증평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07년 10월 계룡건설산업㈜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본설계를 완료했으며, 올해 8월 증평2산단 지정신청서를 충북도에 제출한 상태다.

도안면 노암리 일원에 조성될 증평2일반산업단지는 전체 73만 3721㎡ 용지에 11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조성할 예정이다. 9월 중 사전 환경성검토과 주민열람공고를 거쳐 충북도의 지정승인을 받은 후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1년 12월경에 준공할 계획이다.

증평2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군은 차세대 신성장 동력 및 태양광 산업의 주요 역할을 하게 될 전자부품, 전기장비, 정밀·광학기기, 컴퓨터, 영상, 의료·운송장비, 음향·통신장비산업 등을 집중 유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증평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한 태양광산업 전문단지로 조성할 계획인 가운데 충북도가 계획 중인 '태양전지 종합지원센터'를 증평2일반산업단지에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선탁 군의장은 "기존 산업단지의 활성화 차원으로 태양광 산업관련 우량기업과 태양전지 종합지원센터 등을 유치할 경우 인구증가,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증평2일반산업단지 사업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증평=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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