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평가 … 결재 간소화·아이디어 공모등 돋보여

부여군이 행정의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일하는 방식 개선 2003년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27일 도지사로부터 우수상패를 받았다.

군은 행정사무의 신속성 및 능률성을 제고하기 위한 전결률 준수로 결재를 간소화해 결재권의 하향 조정, 단위 업무 기안·전결권자 표시방법 개선, 불필요한 형식적 협조서명을 생략하는 등 단위 업무에 대한 세분화를 통한 업무처리 체계의 명확화로 사무위임 전결처리규칙을 구체화해 중복·낭비요인을 제거하고 내부적으로 형식적인 문화를 탈피, 생산성 향상 및 고객중심의 행정을 수행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상반기 총 결재 문서건수 2만4046건 중 66%인 1만5984건을 전자결재하며, 전자결재의 정착에 노력하고 사무위임의 전결규칙에 따른 과장 전결의 구체화를 통해 상반기 2만976건(87.2%)을 과장 이하 전결처리하는 등 결재 간소화 및 전자결재의 활성화를 통한 행정 능률화를 도모했다.

아울러 행정과 일상에서 나타나는 각종 비효율·비능률의 현상과 관행을 개선함으로써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은 물론 주민과 직장인으로 하여금 군정참여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 공모 및 제안제도를 운영함으로써 군민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군정에 반영했다.

군은 업무프로세서 재설계를 위한 3개의 대상업무를 선정하고, 15건의 혁신안을 창출해 불필요하고 관습적인 행정절차 폐지 및 간소화, 위임사무 조정·이관, 사무위임조례 개정, 건축물 대장 등 수기 기재신청에 대한 전산처리, 형식적인 결재·공람과정 생략 등 행정서비스 확립 및 현장행정을 수행해 왔다.

이와 함께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토론회 '터 놓고 얘기합시다'를 연간 6회 이상 개최해 군정발전 및 복무 분야, 업무사항 및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활발한 의사소통으로 정보공유와 역동적·창발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했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