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도민체전]박종순 예산군수

"4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등 대회 기간 중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예산군민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예산에서 하나되어 도약하자 일류충남'이라는 대회 슬로건처럼 충남도민의 화합을 유도하고, 예산의 밝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3일간의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박종순 예산군수는 대회 폐막일인 24일 예산이 종합 2위의 쾌거를 달성한 데다 전체적인 대회 평가도 좋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예산군은 올 여름 잦은 비로 공설운동장과 주변시설을 완비하느라 어려움을 겪었지만 모든 군민이 하나가 돼 차질없이 대회를 치렀다.

성적도 도민체전 사상 최고인 종합 2위를 기록했다. '경기력이 지역사회의 역량과 결부된다'는 생각 아래 박 군수는 도민체전을 앞두고 매일 경기장을 돌아다니며 상위권 진입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고, 개최지의 이점을 살려 매년 8~9위권이던 순위를 큰 폭으로 끌어 올렸다.

박 군수는 "예산군이라는 협소한 틀보다는 충남 전체라는 틀 속에서 대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도민체전을 계기로 전 국민이 살고 싶어하는 충남 만들기에 도민 모두가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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