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충남도민체전]이모저모

○…검도경기가 펼쳐진 삽교초 실내체육관 성덕관에는 어린이 검도팬들의 응원전이 볼 만.

쉬는 시간 틈틈이 성덕관을 찾은 삽교초 학생들은 우렁찬 선수들의 기합소리에 깜짝깜짝 놀라면서도 신기한 듯 열심히 관람.

이날 검도경기 관람에 푹 빠진 학생들은 수업시간을 알리는 종소리를 듣지 못해 선생님에게 꾸중을 듣기도 했으나, 마냥 즐거운 듯 다음 쉬는 시간에 또 보러 나오겠다며 환한 웃음.

○…청양군이 대규모 응원단을 조직, 대회 개최일부터 각 경기장에서 열띤 응원전을 전개해 눈길.

김영춘 군 체육회 사무국장을 비롯한 500여명의 응원단이 각 경기장에 선수단 파이팅 현수막을 내걸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

이런 응원 덕인지 축구, 배구 등 단체전에서 1회전 통과의 승전보가 속속 전달돼 응원단의 사기가 고조.

○…예산과 천안의 축구 준준결승이 열린 삽교고 운동장은 예산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삽교중·고교 학생들을 동원, 홈그라운드의 파워를 과시.

삽교중·고교 교장의 배려로 체육시간을 조절해 운동장으로 응원나온 600여명의 남녀 학생들은 예산이 골을 넣을 때마다 우레와 같은 갈채를 보내며 환호.

박윤근 예산군 부군수도 아침 일찍 삽교고 운동장을 찾아 천안만 이기면 우승도 가능하다며 열렬히 응원했으나 예산은 승부차기에서 4-2로 고배.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