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맛집/김요식 기자 추천 음성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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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에서 금왕쪽으로 10분가량 달리다 보면 낚시꾼들 사이에서는 널리 알려진 사정 저수지가 나타난다.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 사정저수지 안쪽에는 정통 프랑스 레스토랑 스완이 자리잡고 있다. 스완은 사정 저수지 뒤쪽 야산 밑에 자리잡아 한 폭의 그림같은 전경을 자랑한다.
레스토랑에 앉아 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다보면, 연이어 나오는 고급스런 양식 요리에 한층 더 행복해 진다.
주인 석효순 씨의 ‘자연 속 고품격 레스토랑’ 전략이 맞아, 음식이 제법 비싼 가격인데도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잡기가 힘들만큼 아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토트와인으로 만든 소스를 곁들인 바닷가재는 담백하면서도 부드럽다. 해산물, 새우, 바닷가재 이용한 전채요리와 갑각류 소스와 화이트 와인으로 버무린 스파게티도 인기다.
특별히 차에 관심이 많은 석 사장이 오랫동안 공들여 개발한 차도 음미할 수 있다.
5월 중순 직접 딴 솔잎 새순과 솔방울을 꿀과 흑설탕에 잰 뒤 3년간 숙성시켜 내오는 솔잎차를 비롯, 직접달인 대추차와 연꽃차·철관음차 등 20여 가지의 차를 맛볼 수 있다.
삼형제 저수지는 음성에서 장호원 쪽으로 약 10㎞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금석저수지, 무극저수지, 용계저수지를 합쳐 삼형제 저수지라 일컫는데, 이 세 개의 저수지는 서로 연결 돼 있어 수면의 높이가 항상 똑같다. 음성=김요식 기자 kim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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