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우수광고물 전시… 관람객 인기볼거리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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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체전 개회식이 열린 22일 예산 공설운동장 한 쪽에는 제8회 충남 우수광고물 전시회관이 마련돼 많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전시된 각종 전시물의 디자인은 화려하면서도 소박함을 잃지 않은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 작품들로 관람객들의 찬사와 함께 인기 볼거리로 각광을 받았다. 이날 도민체전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개회식에 참석했던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심대평 충남지사는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끝난 후 전시회관에 들러 입선작부터 최우수작까지 작품설명을 들으며 작품 하나하나를 꼼꼼히 감상했다.

또 관광객과 임원진은 물론 선수들도 휴식시간을 이용, 전시관을 둘러보며 평소 일상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색다른 디자인의 각종 광고물을 감상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금산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윤호식(42)씨는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간판을 달면 장사가 잘될 것 같다"며 "화려하면서도 소박함이 묻어 있고 심플하면서도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잘 나타내고 있다"고 감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광고사업협회 관계자는 "200만 도민의 관심이 한 곳에 집중되는 도민체전에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체전이 끝나는 날까지 많은 관광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옥외광고가 아름다운 도시환경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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