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동성이엔지㈜

부여 동성이엔지㈜(사장 윤경여)가 하·오수 중의 유기물질과 함께 부영양화 원인물질인 질소(N)와 인(P)을 동시에 제거하는 신개념 고도처리기술을 개발했다.

완전침지형 회전매체(Bio Wheel)를 이용한 하수고도처리기술(SMMIAR Process)은 하수나 오수 중의 질소, 인 등 영양소를 제거해 호수나 강, 연안에서 발생되는 녹조나 적조현상에 따른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새로 개발된 'SMMIAR Process'는 혐기조와 반응조, 침전지로 구성돼 혐기조에서는 인(P) 방출 및 유기물질 소모반응을 수행하고, 완전침지형 회전매체(Bio Wheel)를 갖는 반응조(SMMIAR)에서는 무산소, 호기 및 미세포기 조건을 동시에 유지시킴으로써 동일반응조(SMMIAR)에서 유기물질 산화는 물론 질산화 및 탈질작용과 인 과잉섭취 기능을 수행한다.

또 처리공정 및 장치 구성이 간단하고 동일 반응조에서 유기물질, 질소, 인 등 오염물질을 동시에 제거해 종래의 방법보다 반응조의 수량이나 기계설비가 20∼30% 정도 줄어 초기 투자비와 부지면적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복잡한 운전관리가 필요없어 운전비용이 줄며, 무인자동화 운전으로 처리장 운영의 관리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SMMIAR Process'를 국내 하수처리장에 적용하여 운전한 결과 유기물질 제거효율은 95% 이상, 질소와 인의 제거효율은 각각 85%, 90% 정도로 나타나 환경부와 특허청으로부터 환경신기술과 발명특허를 획득했다.

이 기술은 국제학술대회(미국토목학회)에도 발표되었으며, 현재 50여개 국내 하수고도처리장에 적용되면서 우수 신기술보급 유공업체로 선정되어 지난 16일 개최된 제4회 환경신기술발표회에서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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