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맛집/이상복 기자 추천 단양군편

▲ 고향집두부의 산골순두부는 특별히 가미된 양념이 들어가 있는 것도 아닌데 기막힌 시골맛이 난다. 이상복 기자

고향집두부는 직접 농사를 지어 순 우리콩으로 손두부을 만들어 음식을 한다.

인근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로 밑반찬을 올려, 식탁 위 모든 음식이 독특한 풍미를 자랑한다. 이 때문에 고향집두부는 소백산을 등산하고 오는 관광객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식당은 환경개선을 위해 집을 리모델링해 깨끗하다.

전형적인 단양 토박이로 대강면에서 57년간 살고 있는 우제식(57) 사장은 “콩 농사를 지어서 우리 농산물로 음식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 너무 기쁘다”며 “우리콩의 맛을 지속적으로 살려나간다는 것이 보람”이라고 말한다.

이곳에선 산골순두부는 물론 순두부 또한 특별히 가미된 양념이 들어가 있는 것도 아닌데 기막힌 시골맛이 풍긴다. 이곳의 두부음식을 먹어봐야 기찬 맛에 대한 이해가 가능할만큼 특별한 집이다.

이곳에선 두부를 만들기 위해 한나절 동안 정성을 다해 맷돌을 돌려서 손두부를 만든다.

이렇게 정성으로 만든 음식은 맛이 깔끔하고 소박하다.

여사장은 물론 직원이 친절해 이 집에 오면 더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고향집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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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메뉴: 버섯두부전골(7000원), 순두부 백반(5000원), 해물순두부찌게(5000원), 새우젓두부전골(5000원), 산초두부(8000원)

△예약문의: 043-421-0150

△영업시간: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명절만 휴무)

△주소:단양군 대강면 당동리 1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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