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맛집/이상복 기자 추천 단양군편

▲돌집식당은 가난한 어린시절 먹던 곤드레 나물을 현시대에 접목, 단양마늘을 가미한 곤드레마늘 돌솥밥을 웰빙음식으로 개발해 관광객과 지역민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상복 기자

단양 ‘돌집식당’은 노영미(38) 사장이 부모님의 가업을 이어 ‘더마나 곤드레 마늘정식’의 명성을 이어 가고 있다. 식당 앞에는 당장 주워도 쓸만한 돌솥을 이용해 조경한 모습이 이채롭게 보인다.

이곳은 가난한 어린시절 먹던 곤드레 나물을 현시대에 접목, 단양마늘을 가미한 곤드레마늘 돌솥밥을 웰빙음식으로 개발해 관광객과 지역민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더마나’의 뜻은 더(덕), 마(늘), 나(물) 곤드레 돌솥밥으로 단양의 특산물을 모두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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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발 300m 이상 고지에서만 자란다는 산나물 곤드레 특유의 구수한 향과 옛날 어머니의 가마솥 누룽지를 함께 먹을 수 있다.

또 산더덕, 단양 육쪽 마늘과 온갖 나물을 함께 먹을 수 있다.

이 집 음식은 단양의 기후와 토질이 만들어 낸 육질 좋은 단양육쪽마늘로 만들어 맵고 아리기 보다는 아삭한 마늘의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단양육쪽마늘로 요리한 오색누드마늘은 멋과 맛이 있는 음식으로, 성인병 예방과 항암 효과도 그만이다.

▲ 돌집식당 가난한 어린시절 먹던 곤드레 나물을 현시대에 접목, 단양마늘을 가미한 곤드레마늘 돌솥밥을 웰빙음식으로 개발해 관광객과 지역민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상복 기자

단양 관광을 다녀왔다고 하려면 이 집에서 식사를 해봐야만 한다고 말할 정도다. 특히 요즈음 일본 관광객을 비롯한 외국 관광객이 이 식당을 많이 찾는다.

이름이 알려진 곳이기 때문에 이곳에선 식사 시간대에 30여 분을 줄서서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다.

마늘오곡쌈밥과 함께 더덕구이 무침과 도라지, 구이 무침, 장떡, 단양마늘(생마늘, 구운마늘, 양념마늘, 통마늘 등)과 돼지고기 수육을 곁들여져 먹으면 미각을 돋우기에 손색이 없다.

항상 가득 차려진 식탁을 보고 한 번 온 손님은 반드시 찾게 될 것이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돌집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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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메뉴: 더마나곤드레솥밥(1만 2000원), 마늘 쌈정식(1만 원), 곤드레솥밥(8000원), 나물쌈밥(7000원), 버섯찌게(7000원), 올갱이국(5000원), 된장솥밥(6000원)

△예약문의:043-422-2842

△영업시간: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주소: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607번지

△찾아가는길: 단양시내 고수동굴 가는 고수대교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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