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공모 평균 300건 응모반해 챌린지는 2008년 5322건

충북도가 전 세계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아이디어 챌린지 2009’가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올해 세계 대학생으로 대상을 확대한 아이디어 챌린지가 아이디어 공모의 선행모델로 명성을 얻고 있는 것이다.

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자체 및 기관 아이디어 공모전은 60여 개가 진행 중이고, 이중 7월부터 월별·테마별 국민 아이디어를 받고 있는 행정안전부의 생활공감 정책 국민아이디어 공모 등 10여 개 지자체가 아이디어 챌린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현재 아이디어 챌린지 홈페이지 회원수는 8000명을 넘어섰고(8203명), 방문자수도 20만 115명(1일 2000명 정도)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이벤트 공모에 1300여 건이 응모돼 40건의 우수 제안을 선발해 도정에 반영 중이며, 온라인 예선에도 37건이 응모해 마감일에 임박하면 응모인원이 폭주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디어 챌린지가 아이디어 공모분야의 선두주자로 부각되는 것은 최고 수준의 시상금, 정책공모, 기업과 함께 함으로써 발생되는 공모분야의 다양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각종 아이디어 공모전의 평균 응모건수는 300여 건인데 비해 지난해 아이디어 챌린지 응모건수는 무려 5322건에 달했다.

본선 대회를 통한 오프라인 경연대회 마련으로 대학생들의 새로운 도전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집중적인 홍보도 명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한편 올해 아이디어챌린지는 다음 달 19일 온라인 응모를 마감하고, 31일까지 예선 심사를 실시한 뒤 9월 4일 본선 진출 100개 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본선대회는 9월 24~25일 양일간 청주대에서 열린다.

본선 경연대회는 공모와 시상으로 끝나는 단순 공모전과 달리 세계 아이디어 인재들의 열띤 경쟁과 대학생들 간 우정과 교류의 시간이 주어진다. 아이디어 문화제, 퀴즈 챌린지, 아이디어 클래스 등 대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아이디어 체험의 장으로 펼쳐지게 된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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