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요리대회등 행사 다채

▲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2003 강경젓갈축제가 17일 논산시 강경포구에서 열려 시민들이 젓갈통 지고 달리기 행사에 참여, 즐거운 체험을 하고 있다. <채원상 기자>
'2003 강경젓갈축제'가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5일간의 행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5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심대평 충남도지사와 임성규 논산시장, 이인제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시민 30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행사에 이어 염광정보고 학생들의 마칭밴드 공연이 펼쳐졌고, 인기가수 10여명이 참가하는 TV공개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오전부터 '강경포구 용왕제'와 '젓갈퍼레이드', '두드락 소리공연' 등의 식전행사가 열렸으며 축제 개막일에 맞춰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다.

행사 둘째날인 18일에는 오전 10시 '제2회 전국퓨전 젓갈음식 요리대회'가 열리며, 오후에는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새우젓 김치 담그기 대회'와 '새우젓 높이 쌓기' 등이 이어진다.

저녁에는 옥녀봉에서 지역 문인들의 '시 낭송회'와 클래식 공연인 '나루터 가을음악회'가 열려 금강변의 가을밤을 아름다운 시와 선율로 수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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