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대회서 세계 첫 ‘광발광성 초분자’ 논문 발표

▲ 건양대 이재영(왼쪽)교수와 심원보 교수.

건양대 제공

건양대 나노바이오화학과 이재영·심원보 교수팀이 세계최초로 개발한 '광발광성 초분자'를 다룬 논문으로 최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제10회 국제 캘릭스아렌 학술대회'에서 영국화학회 케미컬커뮤니케이션 상을 수상했다.

국제 갤릭스아렌 학술대회는 화학 분야의 과학자들이 모여 2년에 한번 씩 여는 학술대회로, 이교수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140여 편의 논문 중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것.

한편 이 교수팀이 받은 논문상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3대 화학회 중 하나인 영국화학회 케미컬커뮤니케이션이 후원하는 최우수 논문상에 해당된다.

이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은 '유기용매 탈착에 의한 단결정 내 구조변화 광발광성 초분자 개발에 관한 연구.

이재영 교수에 따르면 지금까지 움직이면서 빛을 내는 초분자는 있었지만 '광발광성 초분자'처럼 단결정 내 구조변환으로 외형의 변화가 거의 없이 결정 내에서 변화하여 빛을 내는 기능성 초분자 소재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것이다.

논산=김흥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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