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네 횟집' 이승철 사장

어리굴젓과 간월암으로 이름난 갯마을 서산 간월도의 대표적인 음식점 '영미네 횟집(041-669-1042)'.

이 횟집이 인근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예약손님이 붐비는 이유는 간월도의 젊은 피 이승철 사장만의 노하우와 어머니 김영자(65)씨의 솜씨 때문이다.

이 사장이 간월도에 터를 다지기 시작한 것은 4년 전.

서울 가락시장에서 도매장사로 수완을 축적할 무렵 봄감자를 심기 위해 귀향했다가 어머니와 합심해 우연히 영미네 횟집을 운영케 됐다.

어머니의 숙련된 음식 솜씨에 이 사장의 장사수완이 곁들여지면서 영미네 횟집은 자연스레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또 인근 갯벌과 바다가 주는 풍부한 해산물은 한번 맛본 손님들을 다시 찾게 만들었다.

횟집 운영과 관련해 이 사장이 특히 강조하는 것은 이미지와 손님에 대한 친절.

이 사장은 "횟거리는 신선도와 함께 손님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덕분에 영미네 횟집을 다녀간 손님들은 어김없이 다시 찾게 되고 이들 대부분이 단체·예약손님으로 변했다.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마음가짐이? 가장 큰 노하우"라는 이 사장은 "횟집 뿐만 아니라 간월도의 명성을 드높이기 위해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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