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쌀 소비촉진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도는 올해 벼 수확기까지 2008년 산 벼가 재고량으로 남을 경우, 추곡수매에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보고 다음 달 말까지를 쌀 소비촉진 집중 홍보기간으로 설정했다.

이에 농협충북지역본부 농업경제팀, 대한곡물협회 충북지회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쌀 소비 촉진 범도민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 각 기관이나 기업체 등에 충북 쌀 애용을 촉구하는 도지사 서한문을 발송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비 촉진 홍보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충북 쌀 애용 홍보 포스터 2000부를 만들어 도내 슈퍼나 대형매장, 금융기관, 터미널 등 도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부착하기도 했다.

도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충북 쌀 소비촉진 운동이후 민간사회단체와 기업체 등의 참여가 늘면서 벼 재고율이 줄어 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더욱 적극적인 소비촉진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한편 도내 농협과 민간 RPC의 2008년 산 벼는 총 매입량 15만 톤 중 10만 4000톤이 판매되고, 4만 6000톤(농협 RPC 4만 1000톤, 민간 RPC 5000톤)이 재고로 남아 있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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