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여름철 흔히 발생하는 수인성 전염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수인성 전염병 등 각종 전염병이 대부분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최근 어린이집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 500명을 대상으로 손씻기 아동극공연을 실시했다.

또 지난 16일에는 단양읍 시가지에서 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각종 전염병 예방요령에 대한 교육과 리플릿, 스티커 등 건강한 여름나기 홍보물 3종 2500매를 배부했다.

특히 이날 보건소는 개인위생수칙 및 손씻기 요령 홍보용 판넬을 전시하고 가두캠페인을 벌이면서 수인성 전염병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는 면역력이 약한 아동들의 건강생활 유지를 위해 지난 20일부터는 관내 9개소 어린이집을 순회하면서 손씻기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교실은 손씻기 시청각교육을 시작으로 손세정검사기(글리터보그)를 사용해 손씻기 전후를 직접 비교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손씻기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지난 21일에도 여름휴가철 등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담삼봉, 온달관광지, 고수동굴 등 주요 관광지를 돌면서 여름철 전염병 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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