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 기성동에서 생산되는 쌀이 내년부터 '옥토眞미쌀'로 브랜드화돼 시중에 판매된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WTO 농업협정에 따른 추곡수매량과 쌀소비 감소로 고품질 청결미 가공·포장화사업을 계획하고 서구 기성동 쌀을 선정, 옥토진미쌀로 브랜드화한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도 본예산안에 시설 및 부대설치비 등으로 9683만원(시비 30%, 구비 30%, 기성농협 40%)을 세우고 1단계로 서구 기성동지역 생산 잉여쌀 917t을 농협에서 수매, 가공 포장한 뒤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10㎏, 20㎏짜리로 소포장화해 농협 하나로마트와 농산물 직거래장터에 상설 판매키로 하고 쌀에 대한 시민 호응도가 좋으면 판매물량 등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서구 기성동 쌀 경지면적은 340㏊로 쌀 생산 예상량은 1598t(1만9975가마/8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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