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2011년까지 19개 균형발전전략사업 추진
관광타운 2011년·한드미 약선마을 연말 완공

단양군이 균형발전사업에 한층 가속도를 낸다.

군은 지난 2006년부터 문화관광클러스터 구축을 테마로 다양한 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오는 2011년 말 완공예정인 단양관광종합타운(단양읍 별곡리)은 총 사업비 270억 원 가운데 균형발전사업비 136억 원이 투입되는 대표적인 지역특화 프로젝트 사업이다.

9196㎡의 부지에 연면적 1만 3463㎡ 지하 2층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될 단양관광종합타운은 민물고기 수족관, 관광종합정보관, 도서관, 쇼핑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한드미 약선특화마을(가곡면 어의곡리)은 관광과 전통 약선음식을 결합하면서 새로운 관광소비 트랜드를 겨냥한 차세대 지역발전 전략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2008년도 낙후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균형발전사업비 14억 6000만 원을 투입, 2층 규모의 약선체험관(534㎡)과 약선온실(528㎡) 등을 갖추게 된다.

군은 지난 2006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5개년에 걸쳐 충북도로부터 관광종합타운 조성 등 모두 19개 사업에 균형발전사업비 187억 원을 지원받아 9개 사업은 완료하고 10개 사업은 현재 평균공정률 52%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정우택 충북지사가 22일 균형발전사업 현장투어를 위해 단양군을 찾는다. 정 지사 일행은 이날 오전 단양관광관리공단, 관광종합타운(多-누리센터), 한드미 약선특화마을 등 단양군의 균형발전사업 현장을 잇따라 방문한다.

현장투어는 단양관광관리공단에서 김동성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균형발전사업 보고회를 시작으로 사업현장 시찰 순으로 진행된다.

정 지사 일행은 이날 단양관광종합타운과 한드미 약선특화마을의 현장보고를 받은 뒤 영춘면 의풍리를 찾아 휴게쉼터 현판식을 마지막으로 현장투어 일정을 마치게 된다.

안병숙 담당은 “이번 균형발전사업 현장투어는 단양관광종합타운 등 각종 균형발전사업의 추진속도를 가속화하고 지역균형발전 실현의지를 다지기 위해 실시된다”면서 “현장관계자 및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균형발전전략사업에 대한 군민의 역량이 결집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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