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기용 애향운동 앞장

출향인 상호간의 친목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고향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출범한 재경 당진군민회(회장 성용길)는 46년의 긴 역사를 자랑한다.

군민회는 지난 57년 창립총회를 열고 안인식 전 성균관대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하면서 출발했다.

2대에는 김찬영 전 대법관, 3대 원용석 전 경제기획원 장관, 4대 이종근 전 종근당 회장, 5대 김원기 전 재무부 장관, 6대 이종은 전 ㈜신성 부사장, 7대 이병하 신성대학장, 8대 장석제 성환파이낸스 대표이사, 9대 장석대 도서출판 여문각 대표이사, 10대 김지회 도서출판 문예원·문예기획 대표이사 등이 회장으로 재임했으며, 현재 성용길 동국대 교수는 11대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군민회는 20여개의 단체들로 구성돼 있다. 각 읍·면별 모임 12개와 공직자 모임 '관악회', 당진 출신 교수협의회, 재경 당진금융인회, 재경 당진세우회, 재경 당진골프회, 재경 당진상록회, 재경 당진기업인회 등이 있다.

현재까지 주소가 파악된 회원만 6000여명에 달하며, 김지회 전 회장은 지난해에 2년여의 작업 끝에 600쪽에 달하는 '재경 당진군민회 2003 회원록'을 발간했다.

군민회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사안은 젊은층의 참여가 저조한 데 있다.

이에 따라 군민회는 젊은층 영입을 목적으로 조직기구표에 청년이사와 조직이사 등 젊고 유능한 출향인들을 기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용길 회장은 "우리의 순수한 바람은 고향발전과 출향인들의 관심과 참여"라며 "항상 봉사하는 마음으로 향우회 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출신지역·현직순>

▲회장 성용길(송산면·동국대 이과대 교수) ▲수석부회장 표상기(합덕면·???? 상지상사 대표이사) ▲상임부회장 박충섭(순성면·전 농림부 근무) ▲상임부회장 윤순하(합덕면·신동아화재 지점장) ▲사무총장 이우현(송악면·전 체신부·한국통신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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