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맛집/최진섭 기자 추천 천안시편

▲ 신정복아구 제공

천안시 성황동에 위치한 ‘신정복아구’는 식당 이름이 말해주듯 복어와 아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서민 식당이다.

‘신정복아구’는 유명 복어요리 식당처럼 겉치레가 화려하거나 제복을 멋드러지게 차려입은 일급 요리사는 없다.

그저 오랜시간 동안에 익숙해진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워 물어물어 찾아가는 시골밥상처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복어 요리라고 하면 일반 서민들이 즐기기에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편견 때문에 특별한 날에만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인식돼 있지만 ‘신정복아구’에 가면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음식을 맛볼 수 있다.

▲ 신정복아구 제공

특히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않은 직장인을 위해 점심시간에 한해 8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복국 점심특선으로 내놓고 있어 손님들은 횡재한 느낌으로 복어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또 복어에 못지 않게 인기를 끌고 있는 아구찜은 다양한 야채와 특별한 양념이 조합을 이뤄 식사는 물론, 술안주로도 주목받고 있어 아구찜만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 못지 않게 아구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신정복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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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메뉴: A코스(샤브·불고기·찜·튀김·지리/15만 원), B코스(샤브·불고기·지리/10만 원), 참복 샤브샤브·참복 불고기(1인/3만5000원), 참복 수육(8만 원), 참복찜(7만 원), 참복 튀김(8만 원), 복불고기·복 튀김(2만 원), 아구찜(대/3만 5000원, 소/2만 7000원), 참복죽·전복죽(1만 원), 볶은밥(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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