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연대회 개최 … 105개팀 1100명 출전

전국 벨리댄서들의 한마당 축제인 ‘2009 전국벨리댄스경연대회’가 오는 25일 호반관광도시 충북 단양에서 개최된다.

단양문화원과 리안매직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벨리댄스 105개 팀 11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그동안 쌓은 벨리댄스 실력을 겨룬다.

경기는 프로페셔널부(35개 팀), 일반부(20개 팀), 키즈부(50개 팀)의 그룹 및 단체 부문으로 나눠서 치러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정상급 기량을 갖춘 프로선수들도 대거 참가할 예정이어서 화려한 춤동작으로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대회 참가자들은 24~25일(오후 5시 30분까지) 문화예술회관에서 예선을 치르고 25일 오후 7시 남한강 수변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본선경기를 갖는다.

이날 축하공연은 사물놀이, 초청가수, 마술 등과 함께 ㈔쿠다벨리댄스협회, ㈜벨리코리아, 한국폴리네시안댄스협회 등이 참여해 벨리댄스의 진수를 선사한다.

시상은 각 부문별 3위까지 마련되며 그룹 부문 1등 상금은 프로페셔널 100만 원, 일반 80만 원, 키즈 50만 원이다.

이와 함께 단체 부문 1등에게는 프로페셔널 200만 원, 일반 100만 원, 키즈 8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경쾌한 음악과 화려한 벨리댄스 춤사위가 남한강 양백폭포의 야경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하모니를 연출하게 될 이번 대회는 수변무대를 찾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가 제공될 전망이다.

윤상도 담당은 “이번 대회는 여름휴가철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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