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인삼·약초등 무공해 산업

금산군이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개통 이후 중소기업인들이 몰리면서 인삼·약초의 지역특화산업 등 친환경적 공업도시로 부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56개 기업이 신청해 50개 업체가 승인됐으며 6개 업체는 처리 중에 있어 800여명의 고용창출이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이 금산군에 중소기업인이 몰리는 것은 군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나게 기업하는 충남만들기'와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교통의 요충지·대전의 재개발 사업 등으로 인한 우량한 입지여건, 경제적 이해가 기업인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군 관계자는 분석하고 있다.

군은 금년 기업유치 목표를 그동안 예상한 수치보다 10% 초과한 50개 업체로 설정했으나 연말까지 20여 업체가 추가로 설립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총 70여 업체 이상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군은 폭발적으로 증가되는 중소기업의 공장용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추부면 신평리에 7만6000평 규모의 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지난 99년도부터 중점 추진해 왔으며 2003년도에 국비 289억여원과 입주기업인 부담 600억여원 등 총 899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입주기업 업종이 군 특산품인 인삼·약초 산업이 20개 업체로(35%) 주종을 이루고 있을 뿐 아니라, 일반 식품·가구·전자·금속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업종들이 그 뒤를 따르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수증대 및 근로자 고용에 따른 인구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군은 무공해 첨단 우량기업을 최우선으로 유치한다는 기본방침을 정해 놓고 환경에 저해되지 않는 업종과 인삼·약초 가공산업에 대해서는 각종 행정시책 지원과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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