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5일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70개 대기업 및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기술수요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술수요상담회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대기업·공공기관과 기술협력을 확대하는 자리이다. 이번 ‘구매협력 네트워크 및 기술수요상담회’는 16일부터 이틀간 제천 청풍리조트(레이크호텔)에서 개최되며, 대기업, 공공기관, 중소기업 대표 등 4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중소기업청과 충북도가 주최하고,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제천시, 오창혁신클러스터추진단, 충주대파스너RIS사업단 등 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공동주관으로 열리게 된다.

기술수요상담회는 충북지역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상담해 기술개발 과제를 발굴하고, 발굴된 과제는 중기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구매조건부 개발사업’의 과제로 제출된다. 특히 발굴된 과제는 중기청의 선정평가를 거쳐 개발비를 과제당 최고 5억 원까지 지원한다.

또 구매협력을 통해 개발된 제품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2년 이상 판로를 보장하게 된다.

도내 중소기업들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기술협력과 거래처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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