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수수쁘띠·오미자 화과자·마늘초콜릿 개발

단양군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수수빵과 수수 쁘띠, 오미자 화과자, 마늘초콜릿을 지역상징 명품 농식품으로 최종 결정했다.

특히 이들 농식품은 비교적 부담 없는 금액인 1만 원선의 선물세트로 구성해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전망이다.

군은 지역농산물의 수급안정을 꾀하고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제과·제빵을 모티브로 한 수수빵 등 모두 3종 4품목을 명품 농식품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한국식품연구원과 명품농식품 개발 용역을 체결한 군은 시제품 출시에 맞춰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네 차례의 공개시식회를 통해 맛과 영양, 모양 등을 개선했다.

특히 수수빵에는 도담삼봉 문양을 새겨 넣고 오미자 화과자에는 마늘 등 지역 5대 작물을 비롯한 매화, 장미 등 총 10가지 상징물을 양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또 최근 일고 있는 웰빙 건강바람에 발맞춰 수수, 오미자, 마늘로 구성됐으며 이들 농식품은 간식뿐만 아니라 주식대용으로도 영양 면에서는 손색이 없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농식품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24일까지 제과·제빵 관련 기능보유자나 시설보유자 또는 예정자 등을 모집하고 본격적인 기술전수에 나설 방침이다.

군은 또 기술전수 교육과 함께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마련해 기호도와 상품성, 보완사항, 사업화 방안 등을 적극 수렴하고 미비점은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들 농식품이 상용화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포장재와 홍보마케팅, 판로개척 등을 위한 각종 행정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안병숙 담당은 “웰빙건강을 아이템으로 한 단양상징 명품 농식품은 지역농산물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관광산업의 새 소득원이 될 것”이라면서 “지역농산물의 수급안정을 통한 농촌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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