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내년도 정부예산 중앙부처 반영액에 주요 사회간접시설(SOC) 예산 등 삭감된 지역현안 예산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2010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3조 원으로 세우고 450건 3조 9292억 원을 요구한 결과, 요구액의 407건 3조 677억 원이 부처예산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처별로는 건설·통신 등 SOC 분야가 9984억 원이 반영된 것을 비롯해 여성·복지·환경 분야 9386억 원, 농업·산림 분야 3733억 원, 과학·문화관광·지역경제·기타 분야 4952억 원 등이다.

이는 도정사상 최대 예산 규모인 3조 원을 넘어서기는 했으나, 도로, 철도 등 SOC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이다.

이로 인해 주요 SOC사업 예산은 천안~청주국제공항 간 수도권전철 연장(60억 원)과 오송~청주 연결도로(400억 원) 등이 미반영됐다.

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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