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봉사단 발족

▲ 충북여협이 폭넓은 평등문화실천운동을 통해 이웃사랑의 실천을 보여주고자 9일 청주 한마음웨딩타운에서 사랑봉사단을 발족했다. 충북여협 제공
충북여성단체협의회(이하 충북여협)가 평등문화 실천의 계기를 마련하고 나눔 문화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사랑봉사단 발대식을 9일 청주 한마음웨딩타운에서 개최했다.

국가적 경제 위기상황에 소외계층이 더욱 확산되는 추세에 따라 폭넓은 평등문화실천운동을 통해 이웃사랑의 실천을 보여주고자 조직된 사랑봉사단은 충북여협 오수희 회장을 단장으로 여협 자문위원, 여성회원 등 총 300여 명으로 발족됐다. 이날 도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진 충북여협은 여성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도민 모두 하나 되는 작은 사랑의 큰 물결을 지역 곳곳에 확산시킬 것을 다짐했다.

사랑봉사단 결성은 ‘어울림·나눔·희망’을 주제로 충북여협이 벌이는 제14회 여성주간 기념 릴레이 여성활동가운데 어울림의 첫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를 위해 충북여협은 후원조직이었던 자문위원회를 확대하고 도내 여성단체 회원이 평등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여성의 힘을 하나로 모으자는데서 사랑봉사단을 출발했다. 여성단체의 활동이 다양성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평등문화 실천,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행복한 충북건설에 앞장 설 새로운 구심체로써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사랑봉사단은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 활동 △평등문화 실천 운동 △녹색성장 실천운동 △이웃사랑 캠페인 활동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또 자발적인 운영을 통해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정을 담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충북여협 오수희 회장은 “여성단체의 나눔활동은 성별, 연령, 지역을 연결하는 충북 인적교류의 다리가 되어야 한다”며 “여성단체의 모든 활동이 틈실한 열매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여성들만의 여성활동이 아니라 우리사회 누구나 참여하고 함께하는 생활운동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랑봉사단 발대식에 앞서 충북여협은 자문위원회 확대 계획수립, 사랑봉사단 발족을 위한 1·2차 회의, 충북여협 사랑봉사단 발족 승인, 21개 도여성단체 봉사단 회원 추천, 지역 자문위원 결성 등을 추진해 왔다.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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