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구원 한명도 없어

과학기술 연구기관의 여성 연구원 비율이 8.41%에 불과하며, 한국기계연구원의 경우 여성 연구원이 한 명도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과학기술 분야는 여성의 진출이 아직 미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국무총리실 산하 과학기술계 3개 연구회가 국회 정무위 이훈평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기초·산업·공공 기술연구회 등 3개 연구회 소속 연구기관에는 여성 기관장이 한 명도 없는 것은 것은 물론, 정규직 연구원 총 5018명 중 여성 연구원이 422명으로 8.41%를 기록했다.

연구원 별로는 한국기계연구원에 여성 연구원이 한 명도 없는 것(0%)을 비롯, 한국천문연구원 2명(3.92%), 한국항공우주연구원 17명(4.83%), 한국해양연구원 4명(1.92%),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5명(2.81%),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0명(3.72%) 등이다.

이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사회 전 분야에서 여성 인력의 진출이 활발해 지고 있으나 과학기술 분야는 여성의 진출이 아직 미약해 여성인력 육성이 시급하다"며 "여성 연구원 채용을 확대하는 한편, 여성 연구원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육아휴직 제도의 보장과 연구원 내 놀이방 시설 등 보육시설의 확충을 전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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