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평택항 각각 명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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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항·평택항 각각 명칭을"
  • 최선중 기자
  • 승인 2003년 10월 07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3년 10월 07일 화요일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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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진의원, 건교委 경기도 국감서 지적
"평택에 있는 항구는 평택항, 당진에 있는 항구는 당진항으로 각각의 이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주장이 국정감사에서 공식 거론됐다.

통합신당 송영진 의원은 6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평택항의 해역 규모만을 놓고 볼 때 평택항은 남의 땅에 자기 문패를 걸고 있는 형국이며, 개발 초기부터 각자의 이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게 공정한 처사였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당진항 분리지정과 관련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동일 항만에 있는 여러 항구를 각 지자체별로 항계를 설정해 독자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있다"며 "항을 분리한다고 해서 평택항의 국제 경쟁력을 저해한다는 경기도의 주장은 논리적 근거가 없다"고 경기도의 입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경기도측은 그동안 "분리 지정 논의는 시기상으로 적절치 않고 분리나 명칭문제는 항만의 활성화, 운영의 효율성, 국제 경쟁력 등의 측면에서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송 의원은 또 "평택 시민단체들이 부두 건설지 변경을 문제 삼을 경우 당진군 관내에 위치한 행담도 매립개발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행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안다"며 "경기도측의 지역 이기주의가 당진항 분리를 혼돈에 빠뜨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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