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道지사 국회·여야방문 … 범충청권協 개최도

대전, 충남·북 3개 시·도 광역단체장은 7일 국회 및 정당 대표를 예방하고 청주에서 이전 후보지 결과에 대한 승복 서약식을 갖는 등 신행정수도 건설 특별조치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한 전방위 노력을 펼친다.

염홍철 대전시장·심대평 충남지사·이원종 충북지사 등은 이날 오전 10시 박관용 국회의장,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 민주당 박상천 대표, 통합신당 김근태 대표, 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차례로 예방, 이달 중순 국회 제출 예정인 행정수도 관련 특별법(안)의 국회 통과에 국회 및 여야 각 당의 관심을 촉구한다.

충청권 3개 시·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참여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신행정수도 건설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특별법(안) 연내 제정을 위한 중앙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할 계획이다.

충청권 시·도지사는 또 이날 오후 청주관광호텔에서 개최되는 '신행정수도 범충청권 협의회 연석회의'에 참석, 신행정수도 건설 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입지선정 결과에 깨끗이 승복할 것을 약속하는 합의문 서명 및 교환식을 갖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청권 출신 국회의원이 '신행정수도 건설 특별법' 제정을 당론으로 확정하고, 특별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개 서약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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